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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시간 늦었다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야 할 이유 3

by 생활의 파로스 2025. 4. 24.

항공기 탑승시간 늦었다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야 할 이유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예상보다 도착이 늦어졌다면, 혹은 공항 가는 길이 막혀 시간에 쫓기고 있다면

"이미 늦었는데,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스치곤 합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타려는 비행기는 지연 출발 중일 가능성이 충분히 크기 때문입니다.

 

4대 중 1대는 늦게 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항공 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체 항공편의 26.8%가 지연 운항했습니다.

국내선은 20.4%, 국제선은 무려 31.1%가 제시간에 출발하지 않았습니다.

평균 지연 시간도 적지 않아, 국내선은 38.8, 국제선은 44.0분에 달했죠.

특히 청주공항은 평균 52.9분이나 늦었고, 인천, 김해, 제주 등 주요 공항도 평균을 웃도는 지연을 기록했습니다.

 

🛫 지연 이유? 대부분은 연결 지연

지연 사유 중 **최대 비중(국내선 79%, 국제선 55.1%)**은 전편 항공기의 도착 지연입니다.

, 여러분이 타야 할 비행기는 앞편 비행기가 아직 안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밖에도

공항 혼잡,

항공 교통 흐름 문제,

기상 악화,

항공기 정비 등도 지연의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유로 인해, 비행기가 항상 예정 시간에 맞춰 떠나는 건 생각보다 드문 일입니다.

 

🏃‍♀️ 그래서 늦었어도 끝까지 가봐야 하는 이유 3 

1. 보딩 시간도 함께 지연될 수 있다

비행기가 늦게 뜨면, 탑승 시간도 자연히 늦춰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전광판이나 알림 앱에 정보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죠.

 

2. 탑승 마감 직전까지 기다려주는 경우도 있다

항공사나 공항 직원이 탑승 예정 승객을 끝까지 기다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마지막까지 이름을 호출하며 찾아주는 사례도 많습니다.

 

3. 노쇼 방지 및 환불·변경에 유리할 수 있다

끝까지 시도한 흔적이 남으면, 이후 항공권 변경·환불 요청 시 사정이 반영될 여지가 생깁니다.

반대로 아무 시도 없이 포기하면 노쇼 처리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죠.

 

📌 한 가지 주의할 점

물론, 모든 상황에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탑승구가 이미 닫혔고, 탑승 종료 안내까지 떴다면 사실상 탑승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공항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다음 항공편 연결, 대기자 명단 등록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공항까지는 반드시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끝까지 가는 자만이 하늘을 난다"

비행기를 놓칠 위기라고 해서,

이미 늦었는데 뭘하며 미리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탈 비행기는 아직 활주로 어딘가에서 줄 서 있을지도 모릅니다.

달려보세요. 끝까지!